생명보험관련

연금보험료↑ 종신↓ 10월부터 조정된다

靜岩 吳益洙 2009. 8. 11. 15:16

연금보험료↑ 종신↓ 10월부터 조정된다

 

오는 10월부터 연금보험료는 오르고 종신보험료는 인하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평균 수명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암보험 등 질병특약 보험료도 오를 가능성이 높아 이왕 가입할 생각이라면 서두르는 게 좋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9월말쯤 새로운 경험생명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3년 만에 발표되는 경험생명표는 10월 이후 출시되는 생명보험 상품들에 적용된다.

생명보험사들은 보험개발원의 경험생명표를 기초로 자체 확보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상품별 보험료를 책정하게 된다.

연금보험은 은퇴 이후 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므로 수명이 길어지면 보험금 지급 기간이 늘어나게 돼 보험료가 인상된다.

반면 종신보험은 사망하는 시점에 보험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수명 연장으로 보험금 지급시점이 늦춰지면 그만큼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겨 보험료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연금보험에 가입하려는 사람은 10월 이전에 계약하는게 좋고, 종신보험은 10월 이후 출시되는 상품을 지켜본 뒤 가입해도 늦지 않다.

또 의료기술 발달로 암 치료가 늘어나면서 잦은 보험금 지급으로 손실이 커진 보험사들로서는 보험료를 인상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종신보험도 순수하게 사망보장만 받지 않고 각종 질병 특약을 추가한다면 10월 이후 보험료가 오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