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괜찮습니다.
산다는게 원래 그런 것
인생의 단편 때문에
흔들리는 촛불처럼
살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툭툭털고 일어납시다.
한사람의 마음도
제대로 추스릴 줄 모르면서
마치 삶의 전부
다 아는 사람처럼
슬픈 만용을 부릴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돌이켜 봅시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로
자신의
인간적이지 못한 부분까지
용서하려는 추한 모습은
없었는지 한번 돌아봅시다.
아프다는 것
슬프다는 것
그립다는 것
외롭다는 것
나의 존재가 있어
가능한 일이기에
앞으로의 실패 없는 사랑도
내가 살아 있다면
가능할 겁니다.
그것만이
유일한 진실이라는 것을.
사람 산다는 것
별거 아닙니다.
아프면 아픈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외로우면 외로운대로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살면 됩니다.
글 = 박흥준의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독백" =
사진 = 오익수의 "2010년 1월 20일 보성강변에서 비오고 안개 낀 날 정오 무렵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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