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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신묘년 새해 첫날에 무등산 산행길에서~~~~~~

靜岩 吳益洙 2011. 1. 2. 19:56

2010년 12월 31일에 고민을 많이 했다.

2010년 마지막 해넘이를 보고 2011년 새해 일출을 하나의 그림으로 담기위해 출사를 떠나야 하느냐....

아니면 일기를 보니 도저히 어려움이 따르니 그냥 산행을 하느냐....

참 고민 많이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하늘을 보니 후회가 막급하더구만~~~

날씨는 맑고 좋은데 그넘의 구라청의 예보땜시 새해 일출 출사를 떠나지 못함을 못내 아쉬워하면서...

그래!!

오랜만에 무등산 눈꽃산행이나 하자고 마음을 먹고 나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다.

아침을 먹고 이것저것 준비하고 집에서 나서니 벌써 오전 10시..

증심사입구에 도착하니 뭔넘의 차가 그리도 많은지.....

입구에 다와서 약 40여분을 지체하고 나니 10시50분...

출발하면서 첫 인증샷을 날리니 오전 11시....

 

 

오전 11시 첫 출발 인증샷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한 의제 허백련 선생 기념관 앞 다리에서 아래쪽을 바라보며 한 컷 날니니...

사람들~~무지허게 올라오네....

 

 

 

원래의 계획은증심사입구에서 당산나무가 있는 길목이 아닌

증심교에서 좌회전하여 바람재로 해서 동화사터로 바로 질러갈 예정이었으니

입산 통제를 하여 할 수 없이 증심사, 당산나무 경유하여 중머리재...

그리고 장불재 이렇게 코스를 잡았다.

 

 

 

당산나무에 가기전에 언덕위에서 바라보이는 증심사

 

 

증심사 위쪽에 위치한 녹차밭이 하얀 눈에 덮혀 있다.

(3장의 사진을 이어 붙여 놓았다)

 

 

언덕위에서 뒤를 돌아다 보면 세인봉이 보이고~~.

 

 

지금은 생태복원사업을 하면서 음식점이 있던 자리를 말끔히 정비를 해 놓으니 보기는 좋으나.

옛날에 느끼던 운치는 없는것 같다...

여기서 잠시 쉬면서 옷을 하나 벗고 또 목을 시원한 물로 채운후 다시 출발....

 

 

문제는 여기서부터.....

워낙 많은 인파로 인해 줄을 서서 올라야 한다.

 

 

 

새인봉의 S자로 뻗은 능선....

 

 

여전히 산에 오르는 사람이 많다.

 

 

문득 하늘을 바라보니 파란하늘이 흰눈과 조화를 이루며 참 아름답게만 보여진다.

 

 

여기가 중머리재로 오르는 마지막 계단...

또 기대와 희망을 가져 본다.

아마도 다들 중머리재까지만 많은 분들이 산행을 할것이라고...

 

 

 

드디어 중머리재에 도착.....

아마 평소보다 1시간은 더 걸린것 같은 느낌이 든다.

눈과 많은 인파로 인해....

 

 

 

좌측에 보이는 안테나 2개는 MBC, KBC방송국 송신소...가운데 우뚝 솟은 곳이 중봉...우측으로 보이는 곳이 KBS방송국 송신소이며 장불재....

(6장의 사진을 이어 붙여 놓았다)

 

 

 

장불재를 오르기 위해 용추삼거리 방향으로 오르면서 카메라에 모습을 담아보고....

그러나 내 모습을 찍은 사진은 없다.

이유는 홀로 산행이기 때문에..ㅎㅎㅎ

 

 

 

중머리재에서 바라본 광주시내 전경....

하얀눈에 많이 쌓여 있다...

 

 

 

 

여기서도 하늘을 한번 쳐다 보면서 갈증을 없앨겸 해서 샘의 발원지인 조그만 샘에서

표주박으로 물을 한컵 시원하게 마시니 신선이 따로 없다.

 

 

 

장불재로 오르는 눈길 터널.....

 

 

 

 

하늘이 파랗게 좋아보이지....

아주 환상적인 모습이었었지....

이게 바로 겨울산을 오르는 백미이지 않을까!!!!

 

 

장불재에 도착하여 보니 역시 이곳에도 인피가 참 많이 있다.

좌측으로 보이는 곳이 서석대, 우측으로 보이는게 입석대....

여기에서는 광각렌즈를 이용하여 사진 촬영을 하였다.

 

 

점심시간이 지나 어느듯 오후2시가 다 되어가니 배가 고파오고....

준비해간 뜨거운 물과 사발면을 꺼내어 약 5분간 익힌후에 먹는 라면 맛....아주 죽여줘요...

그러나 버너로 직접 끓인 맛보다는 덜하드만~~~` 

 

입석대를 망원렌즈인 200mm로 카메라에 마운트하여 포스팅....

 

 

서석대도 역시 200mm렌즈로 .......

그러나 좀 멀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X2 콘버터를 마운트하고 나니 500mm가 된다.

아래 사진이 500mm로 찍은 사진 서석대의 모습.....

 

 

 

 

 

 

500mm로 MBC, KBC 송신소를 장불재에서 담아도 보고.....

 

 

 

 

 

하산갈에 증심사의 산사가 조용하게 느껴진다.

차분한 마음이 들고...

 

 

이 사진은 써비스로 다 내려와서 증심교에서 한번 .........

 

이렇게해서 평소라면 3시간 30분에서 4시간정도면 장불재에서 중봉으로 돌아사 올수있는 거리를 눈과 많은 인파로 인해 약 5시간 정도의 산행을 한 것 같다.

그래도 만족한다.

2011년 새해 새날에 눈꽃으로 뒤덮인 광주의 어머니의 품이라 일컫는 무등산을 올라갔다 왔으며 또 무사히 아무 사고없이 하산하게 되어 만족한다.

그리고 하산길에 친구부부를 만나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나니 얼었던 몸이 쫘악 풀리며 커피맛도 아주 일품이드만~~~

반가웠다....친구야....

 

2011년 신묘년 새해 첫날 무등산 산행에서......짝건  http://ohiksoo.x-y.net